결론.
멜섭, 슬레이브에게 충성심이란 성욕이다.

사실 그것이 시작이자 끝이다.

아닌 것 같다고?

당장 섭을 사정시켜 볼 것.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사정하느라 지쳐서 그럴까? 아니다. 성욕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SM은 일반 섹스와 달라 충성심이 없으면 왜 날 따르겠어?"

그런 돔 성향의 수가 적어서 그런 것일 뿐이다.

섭은 나와 동등한 위치가 아니니깐 섹스하기 싫어. 가 아니라
그렇게 하지 못해서 성욕을 풀지 못하는 상황에 흥분하여 따르는 것이다.


아래는 내가 생각하는 멜섭을 길들이는 법이다.

1. 당신이 연디, 조금 수평적인 동반자의 관계를 지향하는 경우(서로의 신뢰로 복종하게 만드는 법)

가끔 섭과 DS이 끊어질 때 섭이 하던 돌직구들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건 헤어짐에 대해 화가 났기 때문에 우발적으로 나오는 말들이 아니라 그간 쌓아두었던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피드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어느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섭이 좋은 것은 좋다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섭은 좋지 않아도 좋다고,  싫어도 좋다고 거짓말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관계를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
(내가 아는 극악무도한 누군가는 마스터와 슬레이브에 위치에 있으면서 온갖 잔혹한 일을 일삼으면서도 정기적으로 수평관계를 만들어 피드백을 받는다고 한다. 물론 그 슬레이브 분은 그다지 수평적이 되고싶다고 느끼지는 않는 것 같지만.)

섭에 대해 특히 몸과 반응에 대해 모두 알고난 뒤부터는, 멜섭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당신의 될 것이다. 자신에 대해 알아주고 관리할 수 있다는 돔으로 인식하게 되어 숨기는 것 없이 당신에 따르게 될 것이다.

처벌도 그만큼 쉬워진다. 날을 잡아 싫어하는 것만 골라서 하면 되는 것. 가장 잔인한 벌은 사정 후에 내리는 가학이 아닐까.(스팽을 맞아도 사정 전과 후는 느낌이 다르다.)


2. 극수직을 지향하며 마스터 슬레이브를 지향하는 경우 혹은 섭에게 무엇인가를 해주는 것이 귀찮기만 한 돔도 있을 것이다. 1:다를 생각하는 돔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돔은 한가지를 인정해야 한다.
섭에게 있어 당신은 좋게 말하면 섭의 성욕을 관리하는 사람. 나쁘게 말하면 섭의 성욕을 해소하는 사람일 뿐이다.
당신이 섭을 낮춰보고 깔볼 순 있어도 섭이 자발적인 충성심으로 당신을 모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섭은 당신을 어떤 역할을 해주는 사람(ex 자신을 지배해주는)으로 생각하는 것 뿐이다. 특정 요건이 맞지 않아 서로 지속되지 않는다면 결국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ex 플레이 등)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성욕통제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24/7 정조대 착용이다. 절대 통제를 의미한다.
불가능하다고 여길지는 모르겠으나, 무엇보다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전립선을 이용한 밀킹은 해주어야 한다. 섭의 건강을 위해. 또한 이는 섭이 자신이 성에 대한 객체가 됨으로써 더 큰 수용성을 갖게 될 것이다. 오르가즘이 크지 않기 때문에 충성심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요약.

DS에서는 성욕이 가장 중요한 요소.
당신의 성향에 따라 - 신뢰 or 관리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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