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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3 해본적 없는 놀이 - Nose Torture
  2. 2018.01.02 Mongle? Mongle! 12

오늘도 나의 위치는 형틀이다.

발끝으로 간신히 온 몸을 지탱하며 그녀의 조교를 기다린다.

내려오고 싶어?

의미없는 질문.

....괜....찮아요......

다리가 떨려온다. 몇 분이 지났는지는 알 수 없다.

그녀는 나를 형틀에서 내려오게 한다. 나는 모든 발을 이용해 땅을 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인사를 한다. 그녀는 들은채 만채 도구들을 이리 저리 살핀다. 그리고는 손에 집게를 든다.

꼭지용으로 만들어진 방울달린 그것. 둘 중 하나의 나사가 빠져 최대 압력으로 가슴을 조여와 개인적으로 견디기 힘든 도구 중 하나이다. 그녀가 다가온다.

혀 내밀어.

네?

못들었어?

아뇨....

예상치 못한 명령에 나는 잠시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시킨 것인지 명확하게 아는 얼굴이다. 나는 혀를 내민다.

그녀는 나사를 조절해 혀에서 빠져나오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집게를 조절하여 내 혀에 달아두었다.

소리가 나면 대수 셀꺼야.

에..(네)

의자에 앉아서 쉬어.

에(네)

나는 혹여나 방울이 울릴까 서서히 내려앉는다. 그녀는 이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흠... 뭔가 부족한데?

그리고 노즈후크를 가지고 콧구멍을 늘려 내 얼굴을 돼지처럼 만들어버렸다. 유치원 이후로 해본적 없는 얼굴. 평소라면 극심한 수치심에 고개를 숙여 보이기를 꺼리겠지만 그녀는 그런 대비를 확실히 한 것처럼 보인다. 노즈후크를 애널후크와 연결. 고개를 젓거나 숙여 피할 수 없었다.

이뻐이뻐.

아아아이아(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더 힘내야 할꺼야.

나는 그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에 손에 들린 것은 크리넥스 한장. 그녀는 그 한장을 베베 꼬아서 긴 막대모양이 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커질대로 커진 나의 콧구멍에 그 종이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으으응어으응.

나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딸랑.

앗차. 처음으로 방울이 울렸다.

한대.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숫자를 센다.

맞고싶어서 그런거지?

...아이에요(아니에요).....

그래? 힘내. 응원할게.

다시 흰 막대가 온다. 나는 견뎌보기로 한다. 하지만 막대가 1cm도 들어오기 전에 간지러움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딸랑... 딸랑.... 딸랑.....

방울이 쉬지않고 울린다.

5대.

움직이지마. 맞고싶은거지?

눈에 눈물이 맺힌다. 자연적인 반응. 몸에 들어온 이물질을 어떻게든 빼내려하는 본능.

하지만 그녀는 그 휴지를 코에 밀어넣기 바쁘다.

콜록.... 콜록. 콜록.... 그리고 딸랑.딸랑.딸랑.

휴지가 너무 깊게 들어왔다. 그리고 콧속을 자극하여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다.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10대.

코롥 콜록 콜록 으ㅡ..으아아..ㅇ 콜록 ㅋ으윽. 콜록 콜록....

19대.

그녀의 손길에 나는 고개도 돌리지 못한 채 기침만 할 뿐이었고 방울은 끊임 없이 울렸다. 내 얼굴은 눈물, 콧물 침으로 범벅이 되어 온몸으로 이물질에 저항하는 모습이 되었다.

으항ㄱㅇ으겋ㄱ 콜롴ㄱ 콜록 ... 콜곡 으으 앙...

30대.

고통은 갈수록 심해지고, 숫자는 늘어나고, 눈물에 앞도 잘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이 자리를 어찌해서든 피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내 앞에는 이 세상 누구보다 해맑은 표정으로 나의 괴로움에서 유희를 즐기는 그녀가 있었기 때문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Mongle? Mongle! 12

Mongle? Mongle! 2018. 1. 2. 22:13 |

일기는 무슨플레이를 했다처럼 그저 플레이의 나열이 되어간다.

흐름과 관계없이 느낀점을 적는 것이 훨씬 더 남을 것 같다.


요도플

주인님이 아직 해보지 못한 플들 중 하나이다.
나에게는 처음으로 면봉에 로션을 묻혀 요도속으로 집어넣다 꽤나 강한 면봉헤드의 감각에 놀랐던 기억이 있던... 지금에는 요도플용 도구도 있지만... 그땐 상당히 호기심에 차 한 시도이 야기한 고통에 소변보기가 무서웠던 플레이. 주인님이 젤을 도구의 해드를 살짝 꽂아넣는다. 너무 오랜만에 느낀 감각인지 고통을 호소하지만, 주인님의 상냥한 손길에 한마디 한마디씩 들어간다. 하지만 내몸뚱이는 마음대로 뱉어내기도 한다. 물론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수축을 하면서 튀어나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발정이 날 때 아래가 수축하면서 막대를 내보내곤 한다. 주인님께서는 그모습이 마음에 드셨는지 나온 마디 갯수만큼 볼버를 차겠다고 하셨다. 멋대로 발정내는 대가로는 아주 적절한 벌일지도 모르겠다.

볼버스팅

그래서 정해진 대수 5대. 플레이에 대해 처음 느낀 감각과 감정은 변하기 마련. DS를 맺기 전 볼버는 절대 해선는 안되는 플. 가끔 어떤 이유때문에 느낀 고통은 하면 안된다고 내 스스로가 반복했던 플이다. 하지만 주인님은 계속 볼버를 언급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호기심이 생긴 것. 이것이 내 가장 후회되는 점이기도 하다. 주인님은 볼버에 가장 흥미를 갖고 연습을 많이 하신 것 같다. 강약을 조절하기보다 테크닉을 통해 적절한 고통을 주는 것... 간단한 차기가 아닌 튕겨내기와 비슷한 방법으로 나에게 고통을 주곤 한다.
나는 이제 어떤 고통을 가져다 주는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생긴 감각은...
볼버의 고통때문에
볼버를 하는 그 동안 자체가 나에게 고통이다. 발 장판에 발이 스치는 소리. 다가오는 소리. 나의 몸은 최대로 움츠려 든다. 자세를 위해 몸에 닿는 발. 심지어 가장 무서운 것은 주인님이 발을 들어 알에 잠시 가져다 댈 때, 그것은 마치 볼버와 같은 정도로 나에게 긴장감을 준다. 몸은 그 감각이 볼버인지 아닌지 판단하기에 바쁘지만 그 판단이 끝나기 전에 내가 느끼는 그 감각은 볼버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 공포 동안 나의 사고회로는 정지하는 것 같다. 대수를 세어야 하더라도 정확한 대수를 기억하기 힘들다.

스팽

이번에는 대수를 정하지 않고 x분 동안 얼마나 많은 대수를 때리는 지를 보기로 하셨다. 결과는 끔찍했다. 얼마나 대수를 채워야 한다는 것이 아니기에 힘들었고,  대수가 빨라지면 빨라질 수록 몸이 쉽게 비틀어졌다. 마치 뜨거운 것을 몸에 갖다데어서 몸이 반응하듯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역시 고통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견디기 힘든 플레이이다. 이 때도 사고회로가 정지되곤 한다.

관장

예전에 커피관장기로 500ml를 넣었다가 고생한 적이 있다. 관장을 자주 하면 장기능에 문제가 생긴다고들은 하는데 그정도로 심하게 하진 않았으나. 작은양의 용액을 사용할 경우 변의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아마 지난번에 한번에 모두 비우지 못한 이유는 그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이번엔 많은양을 오래 참기로 하였다. 그리고 더 쉽게 참기위해 꼬리를 박아두었다. 방송을 하다보니 조금 이쁘게 보이고 싶었던걸까... 꼬리를 흔들다보니 방심하는 새 빠져버렸다... 주인님이 확인한 이후에는 이미 늦었다.

애널

사실 애널을 혼자 해본적은 많지만 누군가에게 애널을 맡기는 것은 항상 긴장된다. 상처가 나더라도 내가 직접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문은 내 의지와 없이 수축하고 마찰을 가중시킨다. 아무리 젤이 발라져 있다 하더라도 마찰은 참기 힘들다. 언젠가 주인님의 페니반에 당하는 날이 올때까지 잘 확장되고 질겨져야 할텐데... 걱정이 크다.

밀킹

발정때문에 주인님을 보채고 보챈적이 있다. 주인님은 단단히 화가 난 듯 하다. 그리고 몇번이고 나에게서 정액을 짜내려고 벼루고 있던 듯 하다. 하지만 내 몸은 말을 잘 듣지 않았다 한번 사정한 이후 더 이상 주인님의 손길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인님은 짜증이 났다. 발정을 고쳐주려고 밀킹을 시도했지만 제 마음대로 해버리는 내 몸뚱이에 말이다. 나는 최대한 세우려 노력했지만 내 마음대로 쉽게 되지 않았다. 주인님은 내 뺨을 2차례 갈기셨다. 고칠 수 없는 나의 모습에 버림받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들어 눈물이 나왔다. 눈물을 본 주인님, 주인님의 목소리가 변했다. 그것은 쾌락이었는지 짜증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주인님은 다시 매를 드셨다. 그리고는 수차례 나를 때리셨다. 나는 그저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주인님이 원하는 것을 이행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몸뚱이에게 고통은 항상 힘든 존재, 자세는 비틀어지고 주인님을 더 짜증나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저 사죄의 말만 대뇌이며 침대 옆 구석탱이에 쪼그려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주인님께 맞는 노예가 되기에는 아직 한참 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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