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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le? Mongle! 12

Mongle? Mongle! 2018. 1. 2. 22:13 |

일기는 무슨플레이를 했다처럼 그저 플레이의 나열이 되어간다.

흐름과 관계없이 느낀점을 적는 것이 훨씬 더 남을 것 같다.


요도플

주인님이 아직 해보지 못한 플들 중 하나이다.
나에게는 처음으로 면봉에 로션을 묻혀 요도속으로 집어넣다 꽤나 강한 면봉헤드의 감각에 놀랐던 기억이 있던... 지금에는 요도플용 도구도 있지만... 그땐 상당히 호기심에 차 한 시도이 야기한 고통에 소변보기가 무서웠던 플레이. 주인님이 젤을 도구의 해드를 살짝 꽂아넣는다. 너무 오랜만에 느낀 감각인지 고통을 호소하지만, 주인님의 상냥한 손길에 한마디 한마디씩 들어간다. 하지만 내몸뚱이는 마음대로 뱉어내기도 한다. 물론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수축을 하면서 튀어나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발정이 날 때 아래가 수축하면서 막대를 내보내곤 한다. 주인님께서는 그모습이 마음에 드셨는지 나온 마디 갯수만큼 볼버를 차겠다고 하셨다. 멋대로 발정내는 대가로는 아주 적절한 벌일지도 모르겠다.

볼버스팅

그래서 정해진 대수 5대. 플레이에 대해 처음 느낀 감각과 감정은 변하기 마련. DS를 맺기 전 볼버는 절대 해선는 안되는 플. 가끔 어떤 이유때문에 느낀 고통은 하면 안된다고 내 스스로가 반복했던 플이다. 하지만 주인님은 계속 볼버를 언급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호기심이 생긴 것. 이것이 내 가장 후회되는 점이기도 하다. 주인님은 볼버에 가장 흥미를 갖고 연습을 많이 하신 것 같다. 강약을 조절하기보다 테크닉을 통해 적절한 고통을 주는 것... 간단한 차기가 아닌 튕겨내기와 비슷한 방법으로 나에게 고통을 주곤 한다.
나는 이제 어떤 고통을 가져다 주는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생긴 감각은...
볼버의 고통때문에
볼버를 하는 그 동안 자체가 나에게 고통이다. 발 장판에 발이 스치는 소리. 다가오는 소리. 나의 몸은 최대로 움츠려 든다. 자세를 위해 몸에 닿는 발. 심지어 가장 무서운 것은 주인님이 발을 들어 알에 잠시 가져다 댈 때, 그것은 마치 볼버와 같은 정도로 나에게 긴장감을 준다. 몸은 그 감각이 볼버인지 아닌지 판단하기에 바쁘지만 그 판단이 끝나기 전에 내가 느끼는 그 감각은 볼버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 공포 동안 나의 사고회로는 정지하는 것 같다. 대수를 세어야 하더라도 정확한 대수를 기억하기 힘들다.

스팽

이번에는 대수를 정하지 않고 x분 동안 얼마나 많은 대수를 때리는 지를 보기로 하셨다. 결과는 끔찍했다. 얼마나 대수를 채워야 한다는 것이 아니기에 힘들었고,  대수가 빨라지면 빨라질 수록 몸이 쉽게 비틀어졌다. 마치 뜨거운 것을 몸에 갖다데어서 몸이 반응하듯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역시 고통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견디기 힘든 플레이이다. 이 때도 사고회로가 정지되곤 한다.

관장

예전에 커피관장기로 500ml를 넣었다가 고생한 적이 있다. 관장을 자주 하면 장기능에 문제가 생긴다고들은 하는데 그정도로 심하게 하진 않았으나. 작은양의 용액을 사용할 경우 변의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아마 지난번에 한번에 모두 비우지 못한 이유는 그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이번엔 많은양을 오래 참기로 하였다. 그리고 더 쉽게 참기위해 꼬리를 박아두었다. 방송을 하다보니 조금 이쁘게 보이고 싶었던걸까... 꼬리를 흔들다보니 방심하는 새 빠져버렸다... 주인님이 확인한 이후에는 이미 늦었다.

애널

사실 애널을 혼자 해본적은 많지만 누군가에게 애널을 맡기는 것은 항상 긴장된다. 상처가 나더라도 내가 직접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문은 내 의지와 없이 수축하고 마찰을 가중시킨다. 아무리 젤이 발라져 있다 하더라도 마찰은 참기 힘들다. 언젠가 주인님의 페니반에 당하는 날이 올때까지 잘 확장되고 질겨져야 할텐데... 걱정이 크다.

밀킹

발정때문에 주인님을 보채고 보챈적이 있다. 주인님은 단단히 화가 난 듯 하다. 그리고 몇번이고 나에게서 정액을 짜내려고 벼루고 있던 듯 하다. 하지만 내 몸은 말을 잘 듣지 않았다 한번 사정한 이후 더 이상 주인님의 손길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인님은 짜증이 났다. 발정을 고쳐주려고 밀킹을 시도했지만 제 마음대로 해버리는 내 몸뚱이에 말이다. 나는 최대한 세우려 노력했지만 내 마음대로 쉽게 되지 않았다. 주인님은 내 뺨을 2차례 갈기셨다. 고칠 수 없는 나의 모습에 버림받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들어 눈물이 나왔다. 눈물을 본 주인님, 주인님의 목소리가 변했다. 그것은 쾌락이었는지 짜증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주인님은 다시 매를 드셨다. 그리고는 수차례 나를 때리셨다. 나는 그저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주인님이 원하는 것을 이행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몸뚱이에게 고통은 항상 힘든 존재, 자세는 비틀어지고 주인님을 더 짜증나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저 사죄의 말만 대뇌이며 침대 옆 구석탱이에 쪼그려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주인님께 맞는 노예가 되기에는 아직 한참 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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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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