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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가축을 거세시키곤 한다. 이유는 다양하다. 성호르몬을 조절하여 무리 내 싸움을 방지. 삶에 불필요한 기관을 제거하여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번식을 방지. 심지어 인간사회에서도 거세는 일어나곤 했다. 환관과 내시의 생식기를 제거함으로써 궁내 규율을 지킬 수 있도록 하였고, 소년성을 유지하여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유지하기위해 소년들의 성기를 거세하여 카스트라토를 만들기도 하였다. 이처럼 거세라는 것은 관리하는 주체가 관리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해 관리대상에 취하는 조치 중 하나이다.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 고통보다 자유를 잃어버린다는 점에 대해 더 큰 좌절감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현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아무리 관리대상이라고 할지라도 동의없이 영구적 손해를 입히는 것은 범죄이다.


앞으로 설명할 것은. 그 대안이다. 어떤이는 BB를 생각하는 이도 있겠으나. BB는 처벌, 특히 거부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즉각적인 행동교정은 가능할지 모르나 생식능력에 대한 관리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위의 입장에서 볼 때 이는 관리에 더 가까우므로 Chastity로 한정시켜 생각하고자 한다. 여러 이론들을 바탕으로 Chastity는 3가지 단계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더 많은 과정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적응기, 각성기, 자발적 해소기가 가장 큰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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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는 내가 마음대로 느끼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나에게 정조대를 찰 것을 명령하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E를 기다리는 기간에 내 스스로가 변한것인지, 나는 스스로 E에게 내 권리 중 하나를 포기하며 관리해줄것을 부탁했다. 자비로운 E는 그것을 승낙했다. 내가 이렇게 말하리란 것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 스스로가 관리당하지 않고서는 못배기는 상태까지 오리라는 그 지점까지.

이전에 세션들이 항상 나를 후회하게 만들었듯, 세션이 끝나자마자 나는 후회했다. 사실 너무 불편했기 때문이다. 실리콘 조각이 몸 위에 하나 더 걸쳐져 있을뿐인데, 걸음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지옥의 고통이 나를 찾아왔다. 소변을 볼 때도 항상 앉아서 한정된 구멍을 통해 배출해야 했고, 휴지 대신 알콜솜을 가지고 다니면서 뒷처리를 해야 했다. 샤워를 할때도 드라이기를 이용해 매번 말려주어야 하고, 또한 매일 아침 건강한 수컷에게 찾아오는 활기찬 아침은 내가 아침부터 내 욕구를 조절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고통받게 될 것임을 인식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왠지모르게 느껴지는 반대심리이다. 내 몸의 한 부위를 더 이상 건드릴 수 없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답답한 것인지를 깨달았다. 하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그 실리콘 조각에 눈이가고 함께있지 않지만 E를 느끼는 방법이 되었다. 그럴 때 마다 내 아래는 다시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들었고 다시 고통이 시작되곤 했다.

착용 후 7일.

나는 E 앞에서 잠시간 그 조각을 벗는다. 좋지 못한 냄새. 아래는 마치 숨을 쉬어보려는 듯, 아니면 E가 반가워서인 듯,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이후, 내가 어떤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E가 보는 앞에서 나는 정조대와 내 아래를 씻어내린다.

이리와. Begging pose.

Begging pose. 배면을 위로 하여 네 발로 버티는 자세로 E에게 내 더러운 것을 최대한 들이대는 모습으로 내가 E의 손길을 받을 때 취하는 포즈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E는 Edging을 시작한다. 7일 간 가장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아래는 손길 하나 하나를 극도의 자극으로 받아들인다. 

으헉..... 으으으으으.....악....앙......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최대의 고통은 계속적인 간지럼이라고 했던가? 거짓말이다. 그것보다 더 심한 고통이 여기에 있다. 내 머리는 단순히 그것만을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정말 99.99999% 그 극의 극을 바라보는 그 순간. E는 Edging을 멈춘다. 그리고 얼음주머니로 아래를 식혀. 다시 실리콘 조각을 부착시켜버린다. 나는 정말 견딜수가 없다. 나는 내 스스로가 이 선택을 한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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