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gle? Mongle! 9
Mongle? Mongle! 2017. 12. 21. 18:35 |아침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주인님을 못 보는 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더 슬플 것 같았다.
어떻게던 보고 싶었다.
평소와 다르게 주인님은 오전시간에 오셨다. 방학이 시작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식사를 하기에 어중간한 시간. 주인님은 노예의 모습을 할 것을 명령했다. 나는 노예의 모습을 하고 고개숙여 주인님의 명령을 기다린다.
그리고는 주인님의 애정어린 관리가 시작되었다. 털이 많은 나를 더욱 노출시키는 것. 매번 번거로우실 텐데도 주인님께서는 빠뜨리지않고 애정을 가지고 나를 관리해주신다. 또다시 한장 한장 제모크림을 바른 천이 늘어난다. 그리고 제거의 순간. 한장 한장 천이 사라져갈 때마다, 내 털도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고통, 외마디 신음, 주인님의 웃음소리가 흐른다.
나는 주인님께 엉덩이의 털을 제모해 달라고 부탁했다. 저번에 찍은 스팽사진이 이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털이 없었다면 더 이쁜 사진이 나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불결한 부분을 부탁함에도 주인님은 애정을 가지고 승낙하셨다. 주인님은 핀셋으로 한올 한올 엉덩이와 회음부의 털을 뽑아나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이것이 더 아팠다...... 차라리 제모크림을 바르면 큰 고통이 한번에 지나가지만 이 방법은 지속적으로 나의 고통을 불러왔다. 사실 털이 너무 많아 제모크림을 이용했으나 생각외로 잘 되지 않아서 내가 다른 방안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이후 주인님은 걱정하며 말했다.
오늘 체력 괜찮아? 오늘 밀킹해볼꺼야.
괜찮아요
어느 밀킹을 이야기하는줄 몰랐지만 나는 견뎌보기로 했다. 주인님이 하고싶은 것을 못하도록 하는 것은 잘못이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관장이 시작되었다. 200ml 주사기로 100ml 씩 2회 커피를 섞은물이 들어왔고, 그 이물감은 정말이지 참을 수 없다. 몇 분도 되지 않아 주인님께 화장실을 이용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주인님께선 아무 말씀도 하지 않는다. 똥마려운 강아지의 모습은 바로 이런 거라고 생각했다. 안절부절 안절부절... 잠시 후 주인님께서는 화장실을 다녀오게 해주셨고 나는 '감사합니다'를 외치듯 말하고 자리를 피했다. 부끄러운 배설이 끝난 후 다시 100ml의 관장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신호는 금방 찾아왔고 다시 주인님께 부탁드렸지만... 주인님은 무시하셨다. 나는 한계에 가까워지자 주인님께 어필하는 방법을 바꿔보기로 했다. 함부로 주인님의 발을 핥은 것이다. 따귀를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주인님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워십을 했다. 그 동안 어쩌면 변의를 잠시 참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시 부끄러운 배설.
이후 주인님께서는 내 엉덩이를 범하셨다. 너무 오랜만의 애널이었기에 나는 긴장을 풀 수 없었다. 힘이 들어가다보니 고무와의 마찰 또한 강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혼자서 애널을 할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주인님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어딘가에 조금씩 닿는 느낌... 나는 교성을 흘리는 자신을 알 수 있었고 그것은 참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인가가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사정과 비슷한 감각이었다 하지만... 내 아래에서 오는 감각이 아니었다. 그감각을 느끼려는 찰나. 한 가지가 그 느낌을 방해하고 만다. 새로운 변의. 아마 관장이 부족했던 것 같다. 긴장한 상태에서의 관장은 변을 배출시키기보다 물을 배출시키려고 하는 느낌에 가까웠던 것 같다. 아마 더 많은 용량과 기다림이 필요했던 것 같다. 나는 주인님께 죄송함을 느꼈다.
이후 주인님은 패들을 시연해보기로 하셨다. 그리고 나는 당연히 주인님의 시연상대이다. 엎드려 뻗쳐 자세에서 주인님은 나를 내려치셨다.
정확히 30대만. 숫자를 세도록. 이것이 규칙.
패들.... 느낌이 달랐다. 케인이 내 피부 전체에 달라붙어 그 탄성으로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면, 패들은 그 두께만큼 충격을 고스란히 안쪽까지 전달했다. 5대씩 끊어 맞았는데도 너무 아팠다. 30대의 스팽이 끝나고 주인님은 내 엉덩이를 건드렸다. 케인과는 다른 고통에 나는 상당히 놀랬다. 피부속에서부터 느껴지는 고통같았다.
그 이후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우리는 간단한 도구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주인님이 내 도구를 아직 사용못해본게 더 많다;; 그 중에서 주인님이 관심을 가지신 것은... 전기완드였다. 무서운 존재... 가장 손쉽게 나를 괴롭히는 것이 전기완드이기에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시연이었기에 주인님은 단순히 내 몸에 써보기만 하셨다. 하지만 작정하진다면.... 끔찍한 고통은 내 몫이 될 것이다. 그리고 주인님은 행복해 하실 것이다. 그점에서는 주인님께서 이용하고싶은 용도에 맞을 수 있어 기쁘다. 그리고 주인님게서는 잠시간 방송을 하셨다. 각종 도구들을 이야기하시며 행복해 하셨다. 이럴때는 마치 나이또래의 여자 아이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주인님이 하고자 하는걸 이행하실 때, 그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나의 주인님. 그 모습만이 남는다.
주인님은 내 몸상태를 느끼셨는지 더 이상 플레이를 진행하지 않으셨다.
죄송함을 느꼈다. 스스로를 관리하지 못해 주인님의 용도에 맞지 못하게 되다니... 어서 나아서 다음번 주인님과의 만남에서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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